열관리 기술의 핵심인 액침냉각 관련주 알아보기(+GST, 인성정보, 케이엔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DGX서버 제품군 계열에 액침 냉각을 사용할 거라는 뉴스로 액심냉각 관련주 상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델 부회장도 향후 엔비디아의 B200에는 액침냉각의 필요성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액침냉각은 무엇이며 액침 냉각 관련주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액침냉각 관련주 알아보기

 

● 액침냉각이란? 액침냉각의 필요성 

컴퓨터를 사용하면 컴퓨터의 팬이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많은 장비가 있는 기계실 또는 장비실에는 대형 에어컨이 설치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공냉식 방식으로 열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대신데이터 서버, 전자제품 등에 액침냉각 기술을 사용하는데 액침 냉각은 직접 액체에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입니다. 액침냉각 기술에 사용되는 특수용액인 냉각 플루이드라는 물질의 냉각액체를 사용합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하드웨어와 직접 접촉해도 절연 능력을 갖춰 전력 흐름에 방해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액침냉각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공기 냉각 장비가 불필요하고 냉각기, 가습기, 제습기 등이 불필요해집니다.

 

그리고 직접 액체를 담그는 방식인 액침냉각방식은 기존 공냉식 방식보다 전력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 센터의 경우에는 공냉식 방식으로 열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운영전력의 40%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액침냉각방식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분의 1까지 (최대 4%) 정도 전력량을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챗 GPT 등 생성형 AI시대를 맞이하여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열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액침냉각 기술도 더욱 필요한 시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현재 델 테크놀로지는 향후 냉각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엔비디아 CEO도 액침냉각 기술을 향후 DGX서버군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액침냉각기술은 시장자체가 형성되지 않는 초기 단계입니다. 국제적으로 상용화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액침냉각 기술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2025~2026년경 1조 원 미만의 시장에서 연 20~30% 씩 성장하여 2030년에는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액침냉각 관련주 알아보기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SK엔무브는 액침냉각 용액 사업(윤활유 제조 기업)을 하고 있습니다. 델 테크로놀로지와 함께 협업하여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을 사용하여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상장 기업입니다.

 

GST

액침냉각 시스템은 과열된 액체를 냉각하는 방식에 따라 1상형에 이어 2 상형 구분하는데 2개 모두 개발을 마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국내기업 중 2 상형을 개발한 곳은 GST, 가 유일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제거한 후 온도 유지에 사용되는 고성능 냉각장치인 전기식 칠러로 TSMC 수주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성정보

자회사 아이넷뱅크 지분율 100% 가 Vertiv와의 총판계약을 통해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넷뱅크 3분기말 기준 매출액 914억에 해당합니다. Vertiv는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프리쿨링 냉동기 'Liebert AFC' 고효율을 보여주는 공랭식 프리쿨링 냉동기입니다. 

 

케이엔솔

글로벌 액침 냉각 1위 Subme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액침냉각기술 시장 진출 및 클린룸, 드라이룸 설계기술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 냉각 시스템 사업을 진출합니다. 

 

GS칼텍스

GS의 자회사 GS칼텍스는 데이터 센터의(23년 11월) 액침냉각 전용 휘발유 출시했습니다.

 

KT와 SK텔레콤

데이터 사업자인 두 기업도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